[Dispatch HD포토]

Who : ‘뉴이스트W’ 백호, ‘세븐틴’ 도겸, ‘NCT’ 재현, ‘워너원’ 김재환, ‘아이즈’ 현준

When : 2018. 5. 9

Where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어반소스

What : ‘한류돌’ 보컬들의 만남

Credit : 디스패치 민경빈·정영우기자



[HD포토] “따스한 햇살 아래”ㅣ’보컬즈’







[HD포토] “듣고싶다, 꿀목소리”ㅣ’보컬즈’






[HD포토] “여.심.스.틸.러”ㅣ’보컬즈’





[HD포토] “저장해, 남친짤”ㅣ’보컬즈’





[HD포토] “안구정화 스마일”ㅣ’보컬즈’






[HD포토] “이 구역, 고막남친”ㅣ’보컬즈’




[HD포토] “이 조합, 고맙다”ㅣ’보컬즈’




[HD포토] “봄날의 꽃미남”ㅣ’보컬즈’





[HD포토] “믿고 듣는 보이스”ㅣ’보컬즈’




[HD포토] “청량 비주얼”ㅣ’보컬즈’




[HD포토] “CF속 한 장면”ㅣ’보컬즈’







오후의 소년들


햇살이 나른한 어느 오후가 반짝였다. NCT의 쟈니, 도영, 재현 때문이었다.




(왼쪽부터) 도영이 입은 흰색 셔츠·검은색 실크 톱·팬츠는 모두 김서룡, 로퍼는 돌체앤가바나 제품. 재현이 입은 검은색 자카르 싱글브레스트 수트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브이넥 베스트는 김서룡, 빈티지 샤넬 브로치는 벨앤누보, 페니 로퍼는 크리스찬 루부탱,오른쪽 중지에 낀 반지는 코디시아르, 나머지 반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쟈니가 입은 오픈칼라 셔츠는 영오, 와이드 팬츠와 벨트는 모두 디올 옴므, 목걸이는 피 바이 파나쉬, 귀고리는 엠스웨그, 신발은 반스 제품.






패턴 셔츠는 포츠1961, 흰색 더블 셔츠는 문수권 제품.


흰색 핀턱 셔츠와 검은색 실크 톱은 모두 김서룡, 목걸이 코디시아르 제품.




도영


NCT

<인기가요> 진행자로서 마지막 방송 날 기분

울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약간 섭섭했다고 해야 하나?(일동 폭소)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 거예요. <인기가요>를 진행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저를 보러 와주는 팬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 가장 좋았거든요. 매주 한 번씩 같이 재미있게 장난도 치며 함께하다가,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앞으로 활동하면서 팬들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겠지만 주기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지는 셈이니까. 그래도 울지는 않았어요!


도영은 이런 남자

아,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음, 일단 저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제 목소리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녹음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좋아요. 또 당황하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차분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 이런 설명이 매력으로 다가올까요? (웃음) 어쨌든 저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많은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요.


쟈니와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쟈니 형은 제가 연습생이 되었을 때 미국에 잠깐 가 있었어요. 그래서 돌아왔을 때 처음 봤어요. 돌아온 쟈니 형은 머리도 엄청 길고 굉장히 패턴이 많은 두꺼운 스웨터를 입고 있었어요.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모델 같은 느낌이었어요. 첫인상은 조금 차가워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누구보다 장난도 잘 치고, 잘 받아줘요. 재현이는 춤 수업을 받을 때 처음 봤어요. 자주색 교복을 입고 들어왔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일동 웃음) 피부도 참 하얗고, 그땐 진짜 ‘애기’ 같았어요. 그러던 재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됐죠.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얼마 전에 5천 명이 넘는 팬들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어요. ‘팬 파티’를 했는데 정말 신났어요. 무대 위를 뛰어다니며 놀았는데, 그런 자리를 또 마련하고 싶어요. 더 많은 분들이 오셔도 실망하지 않고 저희랑 재밌게 놀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죠.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셔츠는 누마레, 슬리브리스 브이넥 톱은 김서룡, 팬츠는 요지 야마모토, 귀고리는 벨앤누보, 오른손 중지에 낀 반지는 코디시아르, 나머지 반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검은색 자카르 싱글브레스트 수트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빈티지 샤넬 브로치는 벨앤누보, 브이넥 베스트는 김서룡 제품.



재현


NCT

NCT의 <Night Night!>

쟈니 형도, 저도 청취자들의 사연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하나 더, 처음에는 한 시간 동안 진행하기에 급급했거든요. 대본을 있는 그대로 읽어서, 어떻게든 시간 안에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난 요즘엔 달라졌어요. 이제는 진짜 저를 보여주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거든요.


재현은 이런 남자

한 번은 팬들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자로 ‘사랑스러운 매력둥이’라고 보내준 적 있어요.(일동 아우성) 평소엔 약간 애교가 많아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또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반전도 있어요. 그 반전은 아직 제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데, 앞으로 조금씩 꺼내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쟈니와 도영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먼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도영이 형이 나중에 합류했는데 친해지니까 ‘교회 오빠’ ‘교회 형’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연습생으로 들어오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해 견과류 같은 것만 먹으면서 진짜 독하게 살을 뺐어요. 목표한 것을 반드시 이루는 사람이라는 느낌? 쟈니 형은 우리 중에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뭐든 익숙하고 노련한 느낌이었죠.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NCT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그러려면 우리가 열심히 활동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열심히 할게요.

 




오픈칼라 셔츠는 영오, 와이드 팬츠와 벨트는 모두 디올 옴므, 목걸이는 모두 코디시아르 제품.




민트색 셔츠는 누마레, 팬츠와 허리에 두른 스카프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 로켓 목걸이는 벨앤누보, 귀고리는 엠스웨그 제품.




쟈니


NCT

NCT의 <Night Night!>

재현이와 같이 라디오를 진행한 지 1년이 넘었어요. 한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평소에는 가수 활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다른 것엔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라디오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게 되면서 시각이 조금 더 넓어졌어요. 그게 가장 달라진 점이에요.


쟈니는 이런 남자

겉모습만 봤을 때는, 약간 ‘냉미남’이라고 해야 하나?(일동 폭소) 차갑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요. 그런데 팬들이나 라디오 청취자가 저의 다른 모습을 이야기해줘요. ‘스위트’한 게 제 매력 같아요. 차가운 거, ‘스위트’한 거 다 할 수 있는 남자. 반전 매력이랄까요?


도영과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색깔로 친구들의 첫인상을 표현해보겠습니다. 도영이는 수채화 느낌이었어요. 되게 섬세한 색깔들이 합쳐진, 옅은 매력이 느껴졌어요. 재현이는 파스텔 같았어요. 완전 새파란색보다는 하늘색에 더 가까운, 아주 연하고 예쁜 바다 색깔? 그런 느낌이었어요.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되게 뻔할 수도 있는데 NCT를 많이 알리고 저도 많이 알리고 싶어요. 우리 음악도 좋고, 멤버도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 NCT를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2018년이 가기 전에 더 부지런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EDITOR 서동현

PHOTOGRAPHY 레스

STYLIST 김영진

HAIR 서진영(빗앤붓)

MAKE-UP 안성은(빗앤붓)



전문출처 : http://www.smlounge.co.kr/arena/article/38690








https://www.instagram.com/p/Bjq6iUsnJuy/

영상


원본



셀카라... 좌우반전본



티켓홀더는 구입 실패해서 스캔본 없어요ㅠㅠ

이번 굿즈들 구입하기 워낙 어려웠고 적은 수량에 밤샘까지 해야했으니

어느 정도의 플미는 이해하는데 말도 안되게 몇배로 플미붙이는거 너무 싫은^^


최대한 원본과 가깝게 스캔,보정했으니 (로고도 일부러 지우기 좋은 위치에 작게 넣었어용)

이걸로 포토카드 인화해서 가지셨으면 좋겠다.^^

THE WHOLE NEW WORLD


아홉 청춘 NCT127

이 도시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홉 명의 청춘들


(왼쪽부터) 도영이 입은 화이트 티셔츠는 Calvin Klein Jeans. 안에 레이어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Isabel Marant Homme. 마크가 입은 드로잉 디테일의 셔츠는 Prada. 윈윈이 입은 블랙 스웨트셔츠와 꽈배기 베스트는 모두 Jarret.



(왼쪽부터) 유타가 입은 체크 재킷은 Ordinary People. 쟈니가 입은 블랙 재킷은 Ordinary People.


(왼쪽부터) 해찬이 입은 비비드한 스웨트셔츠는 Sandro Homme. 태용이 입은 레드 칼라 셔츠는 Prada. 블랙 데님 셔츠는 Calvin Klein Jeans. 조거 팬츠는 Gucci. 재현이 입은 화이트 티셔츠는 Dior Homme. 블루 블루종은 Valentino. 레드 팬츠는 Calvin Klein Jeans. 태일이 입은 프린트 셔츠와 니트는 모두 Prada. 데님 팬츠는 Wooyoungmi.



롤업 소매의 화이트 티셔츠와 하이웨이스트 블랙 팬츠는 모두 Wooyoungmi.



생지 데님 셔츠는 Calvin Klein Jeans.


소매가 레이어드된 티셔츠는 Vetements.


쟈니가 입은 레터링 포인트 터틀넥 풀오버는 Doublet.


해찬이가 입은 컬러 블로킹 폴로셔츠는 Tommy Hilfiger.


워싱 데님 재킷은 Off-White™. 스트라이프 셔츠는 Prada. 데님 팬츠는 Diesel.



“세상에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또 단순해지는 것들이 있잖아요. 저희가 그런 것 같아요.” 도영의 이 표현은 꽤 정확하다. NCT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NCT라는 그룹을 설명하는 건 그동안 꽤 난해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몇 명이 데뷔했는데 그게 멤버의 전부는 아니고, 유닛으로 나뉘는데 어떤 멤버는 교집합처럼 유닛 두세 개에 속해 있기도 하고, 이 유닛에 속한 줄 알았던 멤버가 다음 활동 때는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그러니 애써 설명하려 들수록 난처해지는 이 그룹에 대해 구구절절 해설하는 일은 멈추고 하고 싶은 말은 이것뿐이다. 일단, 보세요, NCT 이름이 들어간 무대는 뭐든. 한국에서 아이돌 문화는 언젠가부터 주류 대중문화의 영역을 살짝 벗어났다. 가끔 전 국민이 아는 메가 히트곡이 탄생하고, 서바이벌 쇼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는 멤버가 나오긴 하지만 대강 곁눈질로 파악하기엔 글쎄, K팝이라는 명칭으로 정교하게 확장된 이 시장은 이해하기엔 너무 거대해졌달까. 반면 공들여 아이돌 신을 파고들며 새롭고 완벽한 기획력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NCT는 SM이 선보인 ‘궁극의 아이템’에 가깝다. 어쩌면 마블 캐릭터가 총집합한 영화를 4DX로 감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짓는 초기 마블 팬의 심정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대중에게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싶은 갈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란 타이틀로 NCT 127과 NCT U, NCT Dream 18명의 목소리를 한 장의 앨범에 담고 총 여섯 편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던 기록을, 그래서 멤버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NCT라는 브랜드로 데뷔했을 때 NCT라는 게 뭔지 궁금해하던 분이 많았어요. 지난 2년 동안 많은 분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번 프로젝트로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노래와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이번 활동은 ‘NCT는 이런 겁니다’라고 보여주는 시작점이 된 활동이 아니었을까 해요.” 리더인 태용은 확신을 갖고 말한다. 유튜브 조회 수 220만 회를 기록한 <100초로 보는 NCT 18명> 영상은 좋은 증거다. 이어 멤버들도 말문을 연다. “18명이 함께한 앨범 자체로 뿌듯해요. NCT가 뭔지 보여주는 게 목표였거든요. 함께 활동하며 멤버들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봤고,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도 생겼어요.”(마크) “한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여러 유닛이 연달아 활동한 덕분에 대중에게도 NCT의 존재감이나 팀을 각인시킬 수 있었죠.”(태일) 지금까지 NCT 127은 대중적인 취향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빠른 비트, 그에 걸맞은 과격한 안무로 무대 위 멤버들의 얼굴조차 인식하기 쉽지 않았던 데뷔곡 ‘소방차’, 태용의 장기인 저음의 묵직한 랩이 도입부의 인상을 결정짓던 ‘무한적아(無限的我)’, 그리고 수없이 반복되는 후렴구 가사를 알아듣기 위해 신중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문제의 가사는 ‘빨리빨리 피해 right cherry bomb feel it yum’이다) ‘Cherry Bomb’까지.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Touch’는 밝고 부드럽게 뻗어나가는, 기존 NCT 127과는 확실히 다른 무대였다. 지금까지 유닛의 색을 뒤엎는 타이틀곡을 택하는 것에 멤버끼리 이견은 없었을까?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을지언정 좋은 곡이라는 사실 자체에는 모든 멤버가 동의했다. “다들 듣자마자 좋아했어요. 멤버 모두 노래가 신나니까 안무 연습을 할 때도 힘이 난다고들 이야기했죠.”(재현) 실제로 멤버들은 모두 어느 때보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동 중이다. “형들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라디오나 다른 활동을 할 때도 평소보다 경계가 허물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해찬) 활동을 병행하며 NCT 127은 4월 첫 주 일본 데뷔 쇼케이스까지 감행했다. SM 최초의 일본인 아티스트인 멤버 유타의 감흥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긴장했는데 무사히 끝났어요. 아무래도 제가 일본어가 서툰 다른 멤버를 대표해 상황을 이끌어 나가고 말까지 도맡아 해야 하니까 어깨가 무겁긴 했죠. 그런데 멤버들이 제게 의지하는 느낌도 좋더라고요(웃음). 이번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좀 더 뭉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유타) 이토록 반짝이는 청춘들이 무려 18명이나 한 그룹에 모여 있다는 건 꽤 비현실적인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중 딱 절반인 9명을 만난 시간 동안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NCT 127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거다. 한국어가 가장 서툰 윈윈이 하고 싶은 말을 미처 못한 것 같으면 “예전에 나한테 이게 좋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대신 조목조목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노력하던 도영(특히 사람들은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고 싶은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윈윈이 무던히 적응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한 말은 정말 예뻤다!), 당시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유타가 일본 쇼케이스 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던 쟈니(쟈니는 멤버들이 인정하는 NCT ‘커뮤니케이션 센터’이자 낯가림이 심한 멤버 사이에서 거의 유일한 ‘피스 메이커’다), 멤버들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때가 많아서 항상 고맙다는 마음을 털어놓던 태일과 쉬지 않고 활동하는 마크를 보면 진심으로 힘이 난다고 말하는 유타.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벅차고 숨 가쁜 일정과 기획을 소화해 내는 순간에도 멤버들은 서로의 자리와 역할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아티스트로서 더 잘하고 싶은 분야를 욕심내고, 어떤 무대가 NCT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멤버 모두는 아마 각자 통과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유닛 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던 마크는 여전히 자기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며, 중국 무용을 전공한 윈윈은 힙합 댄서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구축하고 싶다. 막내인 해찬은 강렬하고 센 무대가 좋지만 본인의 목소리가 밝고 청량한 무드에 어울린다는 것을 알고, 형인 태용은 그런 해찬의 특징을 이해하고 ‘아직 딱 맞는 곡을 보여주진 못했지’라고 격려하기도 한다. 즐거운 사실은 다들 보여줄 게 잔뜩 남았다고 생각한다는 것! ‘하나는 둘이 되고 때로는 백이 돼. 굳어버린 세상 유연하게,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한계가 없음(Limitless)을 말하던 ‘무한적아’의 가사처럼 자유롭게 질주하는 이 청춘들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경직된 시선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태도다.


유타가 입은 셔츠는 Wooyoungmi. 라이닝 포인트의 니트는 Isabel Marant Homme.


태일이 입은 후디드 티셔츠는 Polo Ralph Lauren. 데님 팬츠는 Wooyoungmi.


윈윈이 입은 블랙 스웨트셔츠와 꽈배기 베스트는 모두 Jarret.



패션에디터 이혜미

피쳐에디터 이마루

스타일리스트 임성은

사진 박현구

디자인 황동미



http://www.elle.co.kr/article/view.asp?MenuCode=en010302&intSno=21169





그냥 하드에서 바로 올리는거라 공개 순서와 다름 주의..


어차피 9명의 멤버들 모두 하루에 공개했기 때문에 의미 없음ㅋㅋ



쟈니




도영




태용




태일




마크



해찬





윈윈




재현





유타





단체사진들







좋은건 다같이 널리 널리.....


스캐너 상태가 그닥이지만 최대한 노력해보았습니다.ㅠㅠ





+) 미공개 사진이 포스터인 다른 멤버들도 추가


태일







천러





윈윈





루카스







해찬



해찬이는 앨범 자켓에 있는 사진이지만 작아서 그냥 해보았습니당




핑크 오버핏 셔츠 브랜드 STILL MONACO

NCTmentary ep.2 Switch 재현 아우터

브랜드: 로톨 ROTOL
boa gown (beige)

가격 약 JPY 42,000¥

Super Youth


2018.02.22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NCT는 유기체처럼 팽창과 변형이 자유로운 생존법으로 데뷔했다. 2018년 NCT U의 세포는 태용, 재현, 도영, 마크, 루카스, 정우, 윈윈이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선 그들은 블랙 프레임 안에서 얼마만큼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루카스가 입은 화이트 셔츠는 디올 옴므(Dior Homme), 데님 팬츠는 랙앤본(Rag&Bone at Beaker), 벨트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도영이 입은 셔츠는 생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at Boon The Shop),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Levi’s). 마크가 입은 티셔츠는 준지(Juun.J),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 목걸이는 벨앤누보(Bell&Nouveau). 정우가 입은 데님 재킷, 팬츠는 MSGM. 윈윈이 입은 톱은 준지. 태용이 입은 니트 베스트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at Boon The Shop), 데님 팬츠는 MSGM. 재현이 입은 셔츠, 데님 팬츠는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내가 팬으로서 공개방송의 줄을 선 마지막 아이돌은 H.O.T.다. 그들이 17년 만에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을 꿈꿀 때, NCT의 유닛인 NCT U를 만났다. NCT라는 유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신문화적인 그룹을 이해하는 데 사흘이 걸렸다(‘~적’이라는 모호한 접사를 쓰지 않을 수 없다). 아이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정형돈은 NCT의 팀 소개에 “그래서 NCT가 뭐라고요?”라고 되묻는다.







유튜브에서 NCT를 정리한 영상을 찾아봤다. 팬들에게는 귀에 딱지 앉을 내용이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그렇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신문화 기술)’의 약자로, 무한 개방, 무한 확장을 컨셉으로 한다. 얼마든지 유닛의 멤버가 늘거나 구성이 바뀔 수 있다. NCT 안에는 NCT U, NCT 127, NCT DREAM이 활동한다. 2016년 4월 디지털 싱글 ‘일곱 번째 감각’으로 데뷔한 NCT U의 멤버는 다섯 명이고, ‘Without You’를 부른 NCT U는 세 명이다. 내가 만난 2018년의 NCT U는 일곱 명이다. 2018년 NCT의 완전체는 세 멤버(루카스, 정우, 쿤)가 합류해 총 18명이다. 라임 있는 랩 같다. “NCT는 완전히 새로운 그룹 형식이에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완벽히 이해하신다면 새로운 체제와 형태를 갖춘 NCT를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윈윈) “NCT는 브랜드와 비슷해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유일무이한 시스템의 그룹입니다.”(마크) “NCT는 갇혀 있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팀이에요.”(정우)




태용이 입은 턱시도 셔츠는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Levi’s). 부츠는 올세인츠(AllSaints).



NCT는 살아 움직인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세포라면, 이들은 얼마든지 결합하여 새로운 유기체를 만들어낸다. 멤버뿐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도 경우에 따라 달라진다. 미성년자만 활동하는 NCT DREAM은 남성이 되기 전인 무해한 이미지의 소년들이 호버보드를 타고, ‘Chewing Gum’을 부른다. 서울의 경도 127에서 이름을 따온 NCT 127은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남성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NCT U는 내놓는 노래 스타일에 맞춰 별개의 유닛처럼 퍼포먼스를 달리한다. 탈피와 환원의 반복에 이 신인들은 도리어 기뻐한다. “감각적인 발라드, 힙합, 화려한 퍼포먼스 등 내 안의 여러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장점이죠.”(재현) “매번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루카스) “팬들에게 여러 모습으로 자주 컴백할 수 있어요.”(윈윈)




마크의 집업 포켓 셔츠는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205W39NYC at Mue). 데님 팬츠는 리바이스(Levi’s).


지금까지 아이돌은 확실한 스타일, 캐릭터, 정체성을 갖는 것이 관건이었다. 섹시, 소녀, 짐승돌처럼 특정 수식어로 불리길 원했고, 여자친구, 보이프렌드, 오마이걸, 세븐틴처럼 자기네 정체성을 팀명에서부터 설명했다. NCT는 ‘탈정체성’를 추구하며 오히려 미래에 적응한다. 우리는 미래가 어떨지 모르지만, 무엇 하나 정확하지 않고, 빠르게 변하며, 수많은 취향이 공존할 것임을 안다. 반 발 앞서서 아이돌의 새 스타일을 제안해온 SM이 이번에는 한발 앞서서(그렇기에 다소 이해하기 힘든) 조합의 아이돌을 선보인 것이다. 2016년 이수만 수장은 한 비즈니스 서밋에서 SM이 ‘New Culture Technology’로 재탄생 할 거라 얘기했다. 무대는 NCT(Neo Culture Technology)가 장식했다. 이들은 SM이 얘기하는 미래다.




윈윈의 셔츠와 타이는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레더 팬츠는 벨앤누보(Bell&Nouveau).



NCT는 SM의 과거도 갖고 있다. SM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공시킨 아티스트들의 면면, 엑소의 완벽한 세계관과 서사, 샤이니의 힙함, 레드벨벳의 청량함 등은 NCT의 세포 조합에 따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우리 팀은 유기적으로 바뀔 수 있기에 선배님의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도영) “NCT는 다양한 색을 갖고 있어요. 색이 많을수록 더 아름답고 예쁠 것 같아요.”(태용) 9인조, 11인조 아이돌의 등장이 충격이던 시절엔 ‘이 안에 당신이 좋아할 멤버 한 명은 있겠지’였다면, 이젠 당신이 원하는 모든 아이돌과 음악, 퍼포먼스가 NCT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 총합, ‘탈스타일’은 오히려 NCT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NCT만의 장르를 만드는 게 우리의 방향성이에요. 퀄리티를 살리며 다양한 컨셉을 NCT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싶어요.”(마크)





루카스가 입은 재킷은 벨앤누보(Bell&Nouveau), 슈즈는 코스(Cos), 벨트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마크는 NCT 127, NCT DREAM, NCT U에서 모두 활동한다.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돌이 어디 있겠냐만, 무한 확장이라는 개념이 무한 축소도 포함하는 살벌한 세계에서 이들이 얼마만큼 노력하는지 마크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작사 노트를 써왔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가사를 옮겨 쓰고, 노트에는 일기를 쓴다. “앨범용이 아니라도 혼자 가사를 자주 써요. 아직 프로듀서가 멀게 느껴지지만 창작에 욕심이 있기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마크)






이들은 좋아하는 뮤지션을 말할 때도 말미는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끝낸다. “프랭크 오션처럼 계속 찾고 싶고 머리에 맴도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그처럼 멋진 가수의 노래를 많이 찾아 듣는 습관이 있어요. 제 발전을 위해서요. 그리고 멋진 가수가 되려면 멋진 사람부터 돼야 하기에 평소에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감상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채우려고 노력해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매일매일 연습하고 연구하고 시야도 넓히려고 노력합니다.”(재현) “늘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제 노래와 춤도 더 좋게 들리고 보일 것 같아요.”(태용) “항상 다른 가수들, 다른 무대의 영상을 보면서 연구해요.”(정우) “연습, 연습, 연습해요.”(루카스)




재현이 입은 팬츠는 베트멍(Vetements at Boon The Shop).


이모의 마음으로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덜 달려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내 입장이다. 이들에게는 꿈이 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의 레이스는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세계가 주는 긴장감까지 더해지면서 지치지 않는다. 이들에겐 힘든 순간 역시 슬퍼하기 전에 극복해야 할 과제다. “대화를 하거나 혼자 일기를 쓰면서 제 생각을 정리해요.”(마크) “혼자만의 박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제 모습을 진실하게 보려고 해요.”(태용)



도영이 입은 셔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NCT의 리더인 태용의 부담감은 다른 멤버들보다 무거울 거다. “NCT 멤버들을 한곳으로 모으기가 쉽지 않아요. 연습생 때부터 팀에 먼저 인정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솔선수범하고 역지사지하자고요. 처음에는 내 뜻대로 잘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에요. 내 뜻대로가 아니라 모두의 뜻대로 해야죠. 뜻을 한군데로 모으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곧 팀을 만들죠. 멤버들이 잘 따라오고 노력해줘서 고마워요.”(태용)




정우의 화이트 재킷은 김서룡(Kimseoryong)


무엇으로든 변하는 NCT에게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뭘까. “팬들과의 교감이요. 모든 팀이 그렇지만 우리 팀은 더더욱 팬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해요.”(도영)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세계관입니다. 같이 있지 않아도 꿈과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세계관은 영구적일 거 같아요. 세계관에 맞는 음악의 수준도 변치 않을 거고요. 늘 좋은 상태로 준비하는 것이 우리 몫이죠.”(마크)




루카스가 입은 셔츠는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팬츠는 폴 스미스(Paul Smith at matchesfashion.com). 도영이 입은 니트 톱, 팬츠는 노앙(Nohant), 슈즈는 디올 옴므(Dior Homme). 재현이 입은 톱은 코스(Cos), 팬츠는 오디너리 피플,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마크가 입은 니트 톱, 슈즈는 코스, 팬츠는 마르니(Marni at Mue). 태용이 입은 셔츠, 니트 베스트는 코스, 팬츠는 뮌(Münn), 슈즈는 보테가 베네타. 윈윈이 입은 셔츠, 팬츠는 오디너리 피플, 슈즈는 코스. 정우가 입은 실크 블루종은 제냐 쿠튀르(Zegna Couture), 팬츠는 노앙, 슈즈는 코스.


NCT U의 이번 컴백의 키워드도 공감, 꿈, NCT다. “이번 컴백의 목표는 우선 팀원들이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처음 데뷔하는 멤버들이 걱정되거든요. 또 많은 팬과 함께하고 싶어요. 팬들과의 소통, 공감, 교감이 더욱 필요해요.”(태용) “바쁜 일상이나 여러 이유 때문에 서로 표면적이고 단편적으로 소통하는 사회에서 NCT 그리고 NCT 음악을 통해 서로 진실로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우리가 그런 공감을 이끌어가는 보스가 될게요. 저희를 믿고 따라와주세요.(웃음)”(재현)





CREDIT

에디터 김나랑

포토그래퍼 임한수

스타일리스트 BEBE. KIM

헤어 박내주(빗앤붓)

메이크업 안성은(빗앤붓)

어시스턴트 윤문혁



001.


시즈니들 뭐하고있나 ㅎㅎ

저랑 놀아요 -재현


#NCT2018





002.




@_O2141997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래요 ㅎㅎ평생놉시다


#NCT2018




003.





@nctjaehyuno214 님에게 보내는 답글

힘든 것보다 더 설레요 ㅎㅎ


#NCT2018




004.





@mark_nary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는 한국이에요


#NCT2018




005.



@PrettyShiper 님에게 보내는 답글

항상 하고있던거... 아니였어요...? (오글)


#NCT2018







006.




@chamomileJH 님에게 보내는 답글

샐러드 먹었어요 ㅎㅎ 밥 먹었어요?


#NCT2018






007.




@luv_214 님에게 보내는 답글

자나깨나 감기조심!!


#NCT2018




008.



@gearchan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미투


#NCT2018




009.



@JH_214nct 님에게 보내는 답글

내일 개학 잘하구 화이팅!!✊


#NCT2018



010.




@O2I4_J 님에게 보내는 답글

같이 놀구 다시 열심히 하면되지요 ㅎㅎ


#NCT2018




011.







@_JEONG_YUNO 님에게 보내는 답글

👀


#NCT2018




012.



@hiiildalee 님에게 보내는 답글

😱


#NCT2018




013.



@yukheimark 님, @gearchan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swagggg


#NCT2018





014.




@JaOhhiizZ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제 마음입니다


#NCT2018





015.




아쉬울 때 끝내야 다음에 더 보고싶을거에요 ㅎㅎ

시즈니들 감기조심하구 또 만나요 -재현


#NCT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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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멘션 타래가 제대로 안보여서ㅠㅠ 직접 캡쳐한 것과 아닌 것이 섞여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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