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창간 2주년을 맞은 한국스포츠경제가 올해로 데뷔 2년 차에 접어든 ‘슈퍼 루키’ NCT와 만났습니다. 한국스포츠경제는 지난달 26일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열린 동갑내기 NCT 127의 팬 사인회를 비롯한 하루를 따라가 봤는데요. 빡빡한 일정에도 팬들과 만난다며 싱글벙글 웃음을 잃지 않았던 NCT 127을 지금부터 만나 보실까요~.



▲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NCT 127의 태용


PM 12:00 서울 신사동의 한 메이크업 숍

조용한 건물 안에서 웃음이 터집니다. 주인공은 바로 NCT 127 멤버들인데요. SBS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MC로 활동하고 있는 도영과 스케줄 때문에 팬 사인회에 불참하는 마크, 해찬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머리를 손질하다 반갑게 손을 흔드는 멤버, 바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태용이네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숍에 도착한 멤버들은 차례차례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받습니다. 의상 피팅까지 모두 완료! 쟈니와 재현도 차례차례 마지막 손질에 나섭니다.


▲ 메이크업과 헤어를 손보는 NCT 127의 쟈니(위), 재현


팬 사인회에 가기 전 ‘인기가요’ 녹화를 마친 도영을 픽업해야 하는데요. 오늘 도영의 픽업에는 윈윈과 태일이 나선다고 합니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소파에 앉아 있는 윈윈과 태일. TV를 보고 있는 두 멤버. 곧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겠어요. 윈윈은 TV를 보며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흥얼거립니다, “‘보고싶다’를 평소에 좋아하느냐”고 묻자 윈윈은 “팬 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날 것이 기대돼서 노래가 나온다”고 하네요.



▲ 메이크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윈윈(왼쪽)과 태일


이제 두 멤버는 도영을 데리러 먼저 출발합니다. 떠나기 전 태일은 “인천에서 팬 사인회를 하는 건 처음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기대가 된다. 혹시 바다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되고”라는 엉뚱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 도영을 데리러 먼저 출발할게요~메이크업 점검을 받고 있는 쟈니.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한다는 평가도 받는 쟈니는 능숙한 한국어로 “팬 사인회 자체를 몇 번 안 해 봤는데, 서울이 아닌 다른 곳을 갈 수 있어서 기쁘다. 기대가 된다”고 인사했습니다.

일본인 멤버 유타는 박력 있는 멘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NCT의 유타입니다. 여러분의 좋은 기운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좋은 시간 보냅시다. 화이팅. 사랑해!” 


▲ 머리를 손질하는 유타곱상한 얼굴에서 이런 박력 멘트가? 현장에 있던 다른 NCT 127 멤버들은 “역시 유타”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스포츠경제의 2주년을 축하하며 시크한 브이도 날려 줬습니다.


PM 3:00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

팬들을 만나기 위해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온 NCT 127. 팬 사인회 시간에 맞춰 빠르게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최대한 빨리 오려고 했는데 차가 막혀서 조금 늦었죠? 미안해요”라며 사과하는 도영. 팬들은 함성으로 NCT 127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 팬 사인회 장에 도착한 NCT 127멤버들


팬 사인회에는 마크와 해찬을 제외한 유타, 윈윈, 태용, 재현, 태일, 도영, 쟈니 등 7명이 참석했습니다. 차례차례 줄을 서서 사인을 받는 팬들. 이렇게 가까이에서 NCT 127과 눈맞춤을 하면 정말 ‘심쿵’ 하겠어요. 팬들이 자신에게 오길 기다리면서 멤버들은 객석에 앉은 팬들을 향해 미소와 애교를 보여 줍니다. 쟈니는 고개를 까딱까딱, 리듬에 몸을 맡기며 팬 사인회를 즐기고 있네요.


▲ 팬 사인회에서 한 팬과 눈을 맞추는 도영


1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한 약 1시간의 팬 사인회 시간이 끝났습니다. 아쉬운 듯 팬들은 “가지마”라고 외치네요. 유타는 “가지마? 가지 말까요? 싫어~”라는 장난스런 멘트로  받아치네요. 하지만 아쉬운 건 팬들뿐만은 아니겠죠. 사인을 모두 마친 뒤에도 멤버들은 자리에 앉아 이런 저런 근황 이야기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 사인을 마치고 팬들과 이야기 나누는 도영, 태일, 윈윈(왼쪽부터)


PM 4:45 팬 사인회 대기실

팬 사인회를 마친 NCT 127 멤버들이 대기실에서 한 데 모였습니다. 팬 사인회 현장을 떠나기 전 멤버들은 이곳에서 간단히 식사도 하고 사인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나누기도 합니다. NCT 127이 ‘2살’ 동갑내기 한국스포츠경제 카메라를 향해 브이와 하트 포즈로 반가움을 전하네요.

‘인기가요’ 녹화와 팬 사인회까지 다소 바쁜 하루를 보낸 도영이지만 힘든 내색 없이 카메라를 향해 방긋 웃어줍니다. 도영은 한국스포츠경제의 2주년을 축하하며 “저희도 2년 차를 맞았습니다. 앞으로 더 커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라는 당찬 각오를 다졌습니다.

▲ 대기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NCT 127 멤버들



PM 5:00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주차장

처음으로 인천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 NCT 127. 보람찬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젠 팬들과 취재진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마지막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NCT 127. 왜 ‘대세 신인’인지 아시겠죠?

스케줄을 마친 멤버들은 이제 숙소로 이동해 다음 스케줄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럼 NCT 127, 3살 때 또 만나요! 


▲ NCT 127 이제 안녕~사진=이호형 기자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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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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