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1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크립트화


POETIC BEAUTY / 포에틱 뷰티

TRY AGAIN / 트라이어겐



영호: 오늘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재현이의 화보에 대해서

재현: 여러분 보셨어요?

영호: 화보 나왔잖아요.

재현: 맞아요.

영호: 화보가 너무 잘나온 것 같아서 이건 여러분들이랑 같이 얘기를 나눠봐야되겠다- 이런 마음으로 저희가 찾아 왔습니다.

재현: 맞아맞아 화보가 나오는걸 보고 진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영호: 아쿠아리움에서 찍었죠?

재현: 그 물속에서 찍은 사진- 그거는 없구요. 사실 물속에서 찍은 건 아니구,

영호: 그 하늘 위에서도 찍었잖아요! 나는거!

재현: 사실 날진 않았구요 사다리 위에서.

영호: 아 사다리 위에서.. 아 그리고 꽃이랑 같이 찍은거!

재현: 꽃! 꽃?

영호: 아 그건 재디였구나. 아 근데..

(둘 다 웃음)

재현: 아 그거, 그 사진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사실 다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영호: 아 또-

재현: 주근깨를 하고 베레모를 쓰고, 그때는 약간 진지한 표정이었어요.

영호: 어떤 잡지였어요?

재현: poetic beauty라고, 시적인 미. 재현만의 감성을 담은. 

영호: 이건 어디 제작?

재현: from sm, by jaehyun

영호: 11월호? 12월?

재현: 오늘호. 오늘호. ....서영호?ㅋㅋㅋ 찍을때 정말 많은 상상을 하면서 찍었어요. 정말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영호: 펼쳤어요? (날개) 왜 없어.

재현: 놓고왔어.ㅋㅋ

아무튼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진짜 그런것도 하고 막.. 주근깨가 있으니까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렌즈랑 주근깨랑 하고 나서... 빠졌어요.

영호: 난 개인적으로 색감 좋더라구.

재현: 몽환적인 느낌?

영호: blury 느낌? 근데 blury 하지 않아.

재현: 뿌옇지만 뿌옇지 않은.


재현: 여러분은 어떤게 가장 마음에 드나요?

영호: (댓글 읽고)렌즈가 찰떡이었대.

재현: 렌즈가 비하인드가 있어요. 렌즈가 사실 저는 렌즈를 안 챙겨갔었어요. 원래 렌즈를 낄 계획이 없어가지구 그냥 촬영장에 갔는데, 촬영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사진 작가분인가? 같이 해주시는 스탭 분들이

(급 상황극)

영호: 렌즈를 껴보는건 어때요?

재현: 어? 근데 렌즈가 없는데요

영호: 그러면.. 사오세요ㅋㅋ

(상황극 종료)ㅋㅋㅋㅋ

재현: 그래서 바로 앞에 근처에 있는 렌즈 가게에 가서 렌즈를 사다주셔서 그걸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종류의 렌즈였는데.

영호: 어떤 색깔이었어?

재현: ....ㅋㅋㅋ 좀 어려운 질문인데요.

어엄..... 약간 greysh 한데 음.. 약간 모르겠어요

영호: 모를수도 있지. 니가 꼈는데 모를수도 있지. 왜냐면 니가 그 색깔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게 아니니까.

재현: 렌즈 끼고, 최면 걸고. 원래 나는 이런 동공의 색깔과 주근깨가 있는 사람이다.

영호: 되게 어렵게 설명하고 있다.ㅋㅋㅋ

재현: 상상을 많이 했어요. 막 카메라 상상도 많이 하고 사다리에 올라가서도 찍고.

영호: 근데 물 안에서 찍은건.. 그거 물 안에서 찍은거 아니었어?

재현: 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거 웃는 사진 말하는거죠? 그거 아마 배경이-

영호: 니가 물 안에 들어가서 찍어준거 아냐?

재현: (체념)맞아요 물에 들어갔어요. 수중촬영ㅋㅋㅋㅋ

영호: 그런거 처음 해보는데 어땠어?

재현: 수중촬영이 숨참는게.. 그런건 없었고.

영호: 그런거 나 궁금했는데 몇분해?

재현: 한 다섯시간 찍었어요. 아니 더 찍었구나. 근데 진짜 재밌었어.

영호: 잡지 언제 나와?

재현: 그건 제가.. 형만 따로 프린트해서 잡지를 만들어 드릴게요.

영호: 장난이구요 


영호: 오늘 이제 기사떴잖아.

재현: 맞아요. station

영호: 재현 & who?

재현: 디어라는 작곡도 하시고 노래도 하시는 분인데 너무 노래가 좋아요. 노래가 진짜 좋아요. 이제 막 추워질때,

영호: 약간 따뜻해져?

재현: 완전 따뜻해지죠. 롱패딩이 유행이잖아요!

영호: 아, 필요없어?

재현: 필요없어요.ㅋㅋㅋ

영호: 나도 이제 좀 추워지고 있거든. 그럼 노래를 들으면 돼?

재현: 네 24일날.

영호: 근데 난 지금도 추워.

재현: 지금도 추워요? 그러면 형은.. 내가 직접 불러줄게요.

영호: 지금?

재현: 인스타 라이브 꺼지면.ㅋㅋ

영호: 그렇게 하면 너무 날 부러워하잖아. 많은 분들이.

재현: 아 우리 쟈니형인데~ 그정돈~

영호: ㅋㅋㅋㅋ

재현: 진짜 우리 아무말 대잔치.

영호: 그래도 허밍정도?

재현: 대신 제가 약속을 하나 해드릴게요. 이 곡을 언젠간, 라이브로, 꼭, 들려드릴게요. 언젠간 라이브로 들려드릴게요.

영호: 오~뭔가 스포같은데? 오.. 나 모르는거 있어. 혹시?

재현: 형 모르는거? 모르는척 해줘요.

영호: okay okay ㅋㅋㅋㅋ 허밍은 아니야? 허밍도 없어?

재현: 허밍은 이제.. 오늘 우리가 또 라디오를 가는길인데 라디오에서 녹음을 많이 해야되잖아요.

영호: 아 목을 아껴야되기 때문에.

재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직 좀 빨라요. 쪼끔만 더 기다리시면~ 기대해주시면, 라이브로.


(패딩 대신 듣고다닐게 댓글)

재현: 근데 이러면 또..

영호: 왜! 왜!

재현: 감기는 조심해야돼요. 

영호: 이 따뜻한 남자야! 이 따뜻한 남자야!

재현: 노래로 마음은 따뜻해질 수 있지만, 몸이... 몸이.. 너무 진지했나?

영호: 받아줘 그냥. 누가 추운데 잠바를 안 입겠어!

재현: 고마워요.^^


영호: 근데 나도 기대하고 있어. 솔직히 약간 서운하기도 한데

재현: 왜왜왜왜

영호: 재현이가 한번도 안들려줬거든요.

재현: ㅋㅋㅋ무슨소리야

영호: 들려줬어 그러면?

재현: 아니 형이- 들려주고 싶었는데,

영호: 뭐,뭐,

재현: 형이 한번도 들어보고 싶다고 안했잖아.

영호: 내가 또 먼저 다가가기가 어렵잖아~

재현: 왜냐면 도영이형이랑 태용이형은 다 막 들려달라고 해서 들려줬거든요 

영호: 야 솔직히 알아야되지 않아? 나 그런거 궁금해하잖아!

재현: 아 맞아, 인정. 그래두 도영이형하고 태용이형하고 해찬이가 들어봤는데 다 진짜 좋다고 했어.

영호: 난 판단할수가 없어.

재현: 형은 그대신 내가-

영호: 난 들어본 적이 없어가지구.

재현: ㅋㅋ 진짜 다 너무 좋다고 했으니까 여러분도 꼭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영호: 좋대요 여러분. 전 모르지만.

재현: 아 근데 한번도 안들어봤나?

영호: 어 한번도 없어. 괜찮아 혼자서 들어볼게.

재현: 도영이형이 이 노래를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그리고 태용이형이

영호: 반응을 한번 다시해줘 어떤말인지.

재현: 처음 딱 듣고 처음 반주가 나오고,

영호: 반주가 처음에 나와! 아 스포였나요?

재현: 반주가 약간 피아노 반주가 나오고~

영호: 피아노 반주가 나오고~

재현: 목소리가 나오고~

영호: 목소리! 아 누구 목소리! 첫번째 목소리가 누군가요!

재현: 첫번째 목소리는...!? ...아 못살리겠어.ㅋㅋ 첫번째 목소리는 그분. 디어님. 근데 도영이형이 계속 듣다가 진짜 들을수록 좋다고.

영호: 근데 그분의 목소리는 어때?

재현: 그분의 목소리는 진짜 좋으세요 되게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좋은 것 같애요 노래 들어보면.

영호: 재디보다 따뜻한가요?

재현: 같이 따뜻한 느낌. 

영호: 같이 나오면 또 팀워크가.

재현: 따뜻함 플러스 따뜻함.

영호: 그럼 뜨거움?

재현: 뜨거웠으면 좋겠어요.

영호: 아 근데 노래가 좋대요. 근데 기대돼. 노래 발매는 언젠가요?!

재현: 노래 발매는 11월 24일 6시에 공개가 돼요.

영호: 12월 아니고 11월?!

재현: 11월 24일. 아 근데 12월 24일은 또 크리스마스 이브네? 아무튼 11월 24일날 공개가 되는데 그 전에-

영호: 그 전에 또 뭐가 있나요?

재현: 그 전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어요.

영호: 어 근데 아까 뭘 보여주고 싶다고 하긴 했었는데 뭐였더라?

재현: 보여주고 싶은거?

영호: 뭐였더라? 니가 아까 얘기 했어. 꼭 보여드리겠다고. 뭐였지?

재현: 아~ 라이브를~ 

영호: 연관 있나요 없나요?!

재현: 불러드리고 싶어요 라이브를. 꼭.

영호: 24일 전에?

재현: 그거는-.... 생각을 좀 해봐야죠.

영호: 생각을 좀 해봐야죠. 또 혼자 기대해버렸네.


재현: 그리고 또 뭐가 있지? 아 또. poetic beauty by jaehyun

영호: 그게 뭐야? 아까 말했잖아 시적인 미. 근데 이게 뭐가 관련되어있는거야. 그러니까 그게 바로 나다?

재현: 시적인 미가 이제.. 여기...(?)

영호: 노래의 컨셉트?

재현: 시적인 미가 감... 이게 사실 제가 처음이라서 앞으로 어떻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적인 미.. 아니 poetic beauty 재현편은. 저는,  노래의 느낌. 감성적인 느낌. 감성적인 사진.

영호: 잡지도 그렇게 찍었더라고. 감성적인 느낌. 근데 저만 놀랐나요? 너무 잘 나온거 아닌가요?

재현: thank you~~~

영호: 아 근데 약간 놀랐어. 왜냐면 니가 말해주지 않았잖아 사진 오늘 나온다고.

재현: 아 그래도 형 기억 안나요? 이것도 비하인드 있다. 사진 형 다 미리 본거잖아

영호: 아 그렇지 미리 보긴 했는데... 하하하 미리 봤다 나 또 미리 봤죠 또.

재현: 화보 촬영하고 온 날 숙소에 가서 멤버 형들이 있었어요. 도영이형하고, 형하고, 태일이형하고, 있었죠. 그래서 형들이 엄청 반겨줬죠. 쟈니형이 쩡~ 제~

영호: 내가 또 그런게 또 있지 또ㅋㅋ

재현: 그래서 저도 너무.. 그래서 딱 들어가자마 사진 촬영했을때 바로 사진이 뜨잖아요. 그사진을 형들 보여주려고 찍었어요. 미리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가서 형들한테 보여줬죠. 그날 찍은 사진들 그래서 형들 미리 봤던 사진들이에요.

영호: 근데 재현이도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재현: 좋았어요. 너무 재밌었어.

영호: 좋았어요

재현: 쟈니형은 주근깨 어떻게 생각했어요? 저의 주근깨. 다른 사람이..

영호: 나는 약간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어. 약간 놀랐어.

영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재현: frinkles? wrinkles?

영호: ㅋㅋㅋ wrinkles는 그.. 니가 물어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안나잖아! freckle

재현: freckle! wrinkles는 주름인가?

영호: 그래서 내가 웃은거야.

재현: 여러분도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이많이 봐주세요

영호: 요즘 준비하느라 좀 바빴겠지?

재현: 요즘 저는.. 화보 재밌게 찍었고 맨날 라디오 같이 가고있고. 연습실도 가고.




// 뒤는 포에틱뷰티와는 관련없는 내용들이라 생략.

포인트는 


1. 엔나나에서의 try again 라이브 예고(그리고 이날 바로 녹음함ㅋㅋ)

2. poetic beauty 공개된 사진들 중 재현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베레모를 쓰고 주근깨를 그리고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진.

3. 화보촬영은 원래 주근깨를 가지고 렌즈의 눈 색을 가진 사람인것처럼 몰입해서 했다.

4. 높은 곳에서 찍힌 사진은 사다리 위에서 찍힌 사진이다.

5. 완곡을 먼저 들어본 멤버들은 도영, 태용, 해찬. 도영이 특히 들을수록 좋다고 좋아했음.

6. 화보 촬영하고 온 날 숙소에서 도영, 쟈니, 태일에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미리 보여줬다.

7. 패딩 대신 듣고 다니면 감기 걸리실 수 있으니 안된다는 다정한 재현이.




JAEHYUN NCT NCT 127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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