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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 옴므 2018 가을,겨울호 NCT 127

veui 2019. 2. 9. 18:00

NCT 127 NOW

바로 지금, 바로 여기. NCT 127.



WINWIN 후드 니트 카디건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by Mue,티셔츠 Bndn by Hanstyle.com, 데님 팬츠 Acne Studios, 선글라스 Gentle Monster×Alexander Wang, 스니커즈 Nike. TAEYONG 체크 재킷 Raf Simons by Mue, 니트 풀오버 Calvin Klein by Mue, 팬츠 R13 by Mue.





TAEYONG 실버 패딩 점퍼, 수트, 후드 집업 모두 Golden Goose Deluxe Brand,선글라스 Gentle Monster×Alexander Wang.



TAE YONG



L’OFFICIEL HOMMES(이하 LH) 축구 선수 기성용은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 NCT의 리더인 당신이 생각하는 리더는?

TAEYONG 리더가 묵직하고 말수가 적으면 팀 분위기를 바람직하게 이끌 수 있고 방송에서 실수도 줄어들 거다. 하지만 나는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 물론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에는 누구보다 묵직하고 진지해야겠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면을 모두 보여준다면 진짜 멋있는 리더일 거다.



LH 2년간 리더를 해온 소감은? 

TAEYONG 처음 보는 사람과도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법을 배웠다. 요즘은 나 스스로 훨씬 밝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LH 당신은 18세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재능이 있는 걸까, 노력형일까, 혹은 운이 좋은 걸까? 

TAEYONG 오로지 ‘이거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어렸고, 순수했고, 그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LH ‘태용은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있다. 

TAEYONG 쉽게 만족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춤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다른 댄서들과 비교하고, 가사를 쓰면 피드백을 받으면서 고쳐나간다. 늘 ‘내가 한참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한다. 처음 연습생으로 시작한 게 열여덟 살 때다. 나보다 일찍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갈증이 컸다. 내가 시간을 투자해 더 채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



LH 성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TAEYONG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




JAEHYUN 데님 재킷, 티셔츠 톱, 레더 팬츠, 네크리스 모두 Bottega Veneta.



YUTA


LH 보컬, 댄스, 래퍼 등 올라운더 포지션이다. 2년간 활동하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걸 찾았나?

YUTA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활동할 때마다 ‘내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며 발견하는 게 재미있다. 무대는 물론이고 이렇게 잡지 화보 촬영을 하는 것도 좋아한다. 원래는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춤에 빠졌다. 예전에는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했다면 지금은 노래에 몸을 맡기고 자유롭게 그루브를 타는 걸 익히고 있다. 어떻게 하면 무대에서 더 돋보일 수 있을지 고민도 하고.



LH 스트레스 해소법은?

YUTA 예전에는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몇 명이 모여 풋살을 하거나 축구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요즘은 유튜브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다. 



LH 얼마 전 <음악중심>의 ‘셀럽파이브’ 스페셜 무대를 인상 깊게 봤다.

YUTA 팬들은 무척 좋아했는데 코믹한 느낌의 무대를 한 건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쑥스럽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멋있는 것을 더 하고 싶다(웃음).



LH 타지 생활을 하면서 외롭고 힘든 점은?

YUTA 별로 없다. 일본과 한국이 가깝기도 하고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어서 외로움도 덜하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늘 함께 있다. 게다가 요즘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일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얼마 전에는 베트남 음식을 시켜 먹었다. 쌀국수에 고수와 라임을 듬뿍 넣어서.



LH 당신이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은?

YUTA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 어린 시절, 아침마다 아버지가 출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한번은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시느냐고 여쭤봤는데 “너희가 있어서”라고 하시더라. 우리 아버지 같은 듬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WINWIN 니트 풀오버, 트랙 팬츠 모두 MSGM by Hanstyle.com, 선글라스 Gentle Monster, 스니커즈 N˚21 by Hanstyle.com. JOHNNY 데님 재킷, 후드 티셔츠, 코듀로이 팬츠, 레터링 비니 모두 MSGM by Hanstyle.com, 선글라스 Gentle Monster,스니커즈 N˚21 by Hanstyle.com.



WIN WIN



LH 2년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와 지금, 무엇이 가장 많이 변했나?

WINWIN 처음에는 모든 게 서툴렀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무엇보다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 무대도 훨씬 좋아졌고 팬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NCT를 알았으면 좋겠다.



LH NCT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가?

WINWIN 중국에서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었고 한국에서 한 달간 연습생 신분으로 춤과 노래를 배웠다.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한국에서 보낸 생활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한국을 찾았다.



LH 2년 동안 NCT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WINWIN ‘좋은 그룹이란 뭘까?’ 아직 그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좋은 그룹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 몇 시간씩 춤과 노래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하는 앨범은 기존 음악과 다른 느낌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LH 바쁜 스케줄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은?

WINWIN 아직은 준비 기간이라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것. 활동을 시작하면 늘 잠이 부족한데 요즘은 길게 잘 수 있다.(웃음)



LH 사람들이 윈윈에 대해 무엇을 떠올리면 좋겠는가?

WINWIN 긍정.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팬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두 번째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다.





JAEHYUN 터틀넥 니트 풀오버, 이어링, 링 모두 Alexander McQueen.



JAE HYUN



LH 최근 <로피시엘 옴므> 태국판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소감은?

JAEHYUN 정말 좋았다. 화보 촬영 때마다 매번 다른 장소에서 다른 콘셉트로 촬영하니 재미있다. 이렇게 또 <로피시엘 옴므> 한국판까지 찍게 되었으니 이 정도면 인연이다(웃음).



LH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우등생이었다던데.

JAEHYUN 와전된 내용이다. 반에서 1등도 아니었고 그냥 좋아하는 과목만 잘하는 상위권 성적의 학생이었다. 국어, 영어, 체육은 정말 재미있었다. 대신 암기 과목은 어려워했다. 활동적인 학생이었고 여느 친구들과 비슷하게 학창 시절을 보냈다. 친구가 많고 운동을 좋아해서 매일 축구, 농구를 할 정도로 늘 뛰어다녔다.



LH 맡고 있는 포지션이 보컬과 랩, 두 가지다. 둘 중에 뭐가 더 잘 맞는가?

JAEHYUN 어릴 때 노래방에 가면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거나 ‘먼지\가 되어’를 열창할 정도로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연습생 때도, 데뷔 즈음에도 그랬다. 딱히 두 장르를 구분하고 싶지 않다. 랩 같은 노래도 있고 노래 같은 랩도 있는 것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하고 싶다. 장르보다는 내 색깔이 보였으면 좋겠다.



LH <쇼 챔피언> MC로 활동했다. 가수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JAEHYUN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좋아하는 건 음악이라 NCT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연기, 사진 촬영을 좋아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화보집을 내보고 싶다. 최근 윈윈이 추천해준 <쌈, 마이웨이>를 봤는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뻔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런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



LH 멋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JAEHYUN 친구가 봐도 멋있는 사람. 겉모습이 아니라 캐릭터나 분위기가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MARK 컬러 블로킹 레더 풀오버, 코듀로이 팬츠 모두 Bally.



MARK


LH NCT 127, NCT U, NCT DREAM으로 무려 세 번이나 데뷔했고, 이후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MARK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 매번 멤버들이 다르니까 새로운 팀으로 데뷔하는 기분이다. 많이 배우고 또 배움을 활용해야 하는데 아직은 경험을 쌓는 단계인 것 같다. 



LH NCT 127, NCT U에서는 막내이지만 NCT DREAM에서는 맏형이다. 둘 다 경험해보니 어떤가?

MARK 원래 집에서도 막내라 막내는 익숙하다. NCT 127이나 NCT U에 있으면 형들이 챙겨주니까 나는 내 것만 열심히 하면 됐다. 하지만 맏형이 되니 책임감이나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 NCT DREAM에서는 형으로서 멤버들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LH 스무 살, 성인이 되니 어떤가?

MARK 2018년 초반부터 활동이 많았다.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스무 살이 됐다는 것도 잊고 지냈다. 오히려 열아홉 살에는 성인이 되는 것에 부담감이 컸는데 막상 되어보니까 그냥 세상이 만든 숫자처럼 느껴진다. ‘어른이 됐다’라는 건 잘 모르겠다. 



LH <음악중심>의 MC로도 활동 중이다. 중간 평가를 해보자면?

MARK 연습생 때부터 MC 연습을 했는데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건 어렵다. MC를 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겁게 하고 있다. 



LH 랩 포지션을 맡고 있다. 랩에서 중요한 건 뭘까?

MARK 캐릭터가 아닐까. 음악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즐겨 듣는 사람들의 평가도 한층 섬세해지고 전문적이 된 것 같다. ‛이 래퍼가 잘한다’라는 평가보다는 ‛이 사람 재미있다. 흥미가 생긴다’라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고 음악을 찾아 듣는다. 물론 가사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끼’를 지니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HAECHAN 블루종 7 Moncler Fragment Hiroshi Fujiwara, 코듀로이 팬츠 Z Zegna. WINWIN 패딩 베스트 Juun.J, 벨벳 톱 Kimseoryong, 팬츠 Z Zegna. DOYOUNG 재킷 Z Zegna, 티셔츠 Off-White, 레더 팬츠 Missoni.



HAE CHAN


LH 팀의 막내다. 형들이 잘 챙겨주는가?

HAECHAN 집에서는 내가 첫째인데 NCT 127의 막내로 지내면서 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웃음). 형들이 많이 양보해주고 먹을 것도 잘 챙겨준다. 이른 아침이나 스케줄이 끝나고 왔을 때 먼저 씻게 해줘서 제일 좋다.



LH 다른 멤버들은 성인이고 해찬은 아직 미성년자다. 

HAECHAN 형들이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좋아하지 않고 엄격한 편이기 때문에 회식 등의 자리에서 장난으로라도 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럴 때보다는 오히려 혼자 있을 때 빨리 성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LH 해찬은 뭘 좋아하나? 스케줄에 따라 장소를 이동할 때나 휴식할 때 어떤 걸 하며 시간을 보내나?

HAECHAN 먹는 것도 좋아하고 형들과 같이 게임 하는 걸 즐긴다.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B’ 게임을 자주 한다. 얼마 전까지는 한창 ‘L’ 게임을 했다. 



LH 가수 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분야는?

HAECHAN 지금은 노래하고 춤추는 게 전부지만 언젠가는 내 무대를 직접 꾸며보고 싶다. 곡을 직접 쓰는 건 물론 무대 연출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어릴 때부터 마이클 잭슨을 보면서 그런 꿈을 키워왔다





YUTA 풀오버, 체크 팬츠 모두 Fendi, 선글라스 Gentle Monster×Alexander Wang. TAEIL 셔츠, 스트라이프 톱, 팬츠, 허리에 묶은 패딩 점퍼 모두 3.1 Phillip Lim, 선글라스 Gentle Monster×Alexander Wang.



TAE IL


LH 팀 내 맏형으로 2년을 보냈다. 그 2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TAEIL 멤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이젠 멤버들이 편하게 대하고 많이 의지한다. 파이팅 넘치는 역할은 리더인 태용이 잘해주고 있다.



LH 아재개그를 많이 던지는 타입이라던데, 본인 개그의 특징을 스스로 정의한다면? 

TAEIL 딱히 웃기려고 노력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영상을 보면 ‘내가 왜 저랬지?’ 싶은 게 있다(웃음). 재미있고 싶고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솔직히 말하면 난 재미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LH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들었다. 

TAEIL 활동 초반에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많이 나아졌다. 정말 긴장될 때는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그럼 거짓말처럼 좀 나아진다(웃음).



LH 데뷔 전부터 다양한 OST에 참여해 보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더 하고 싶은가? 

TAEIL 그동안은 OST로 발라드를 많이 불렀다. 만약 솔로로 음악을 하게 된다면 R&B 장르를 해보고 싶다. 요즘엔 듣기에 편한 음악에 빠져 있다. 오존(O3ohn)의 ‘Somehow’, ‘Oooh’ 같은 노래가 편하게 듣기에 좋다. 힘을 빼고 말하듯 노래하는 게 정말 어렵다. 



LH ‘멋있는 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은? 

TAEIL 책임감, 성실함, 어느 정도의 완벽주의.





DOYOUNG 스웨이드 재킷, 셔츠, 스웨이드 밴츠 모두 Berluti, 벨트 Kijun. TAEIL 벨벳 재킷, 터틀넥 풀오버 모두 Kimseoryong,팬츠 Berluti.



DO YOUNG



LH ‘구리 6대 천왕’으로 불렸다는 인터뷰를 봤다. 그때 이야기가 궁금하다.

DOYOUNG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담으로 이야기한 거다(웃음).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즐겨 부르고 다녔고 구리에서 조금 유명한 정도였다. 6대 천왕이라는 말은 딱 여섯 명이어서가 아니라 함께 다니던 친구가 대여섯 명 정도라는 의미다. 



LH 학창 시절 밴드부 활동도 인기에 한몫했나?

DOYOUNG 하루 종일 합주실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보냈다. 밴드부 이름은 ‘하트트랙’. 드러머가 비트를 만들고 키보더는 코드를 찍고 나는 노래하면서 멜로디를 만들어 우리의 자작곡을 완성했다. 축제 때 몇 번 무대에 올랐던 기억은 지금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LH 전교 부회장일 정도로 학교생활에 열정적이었다고 들었다.

DOYOUNG 답답한 상황을 싫어해 먼저 나서서 학급 임원을 맡곤 했다(웃음). 사실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잘한 것도 아니어서 미련이 남아 있진 않다. 



LH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DOYOUNG 한 소절만 들어도 누군지 알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내 음악과 노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LH 당신이 생각하는 멋진 사람은?

DOYOUNG 자신을 아는 사람.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인정할 줄 아는 당당함이 멋있다.







JOHNNY



LH 2년간 NCT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JOHNNY 같이 있어서 행복하다. 사실 피로나 부담감을 혼자 짊어지면 배로 힘든데, 무거운 짐을 여럿이 나눠 들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 이 질문을 듣고 생각해보니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LH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는 게 느껴지나?

JOHNNY 물론이다. 가장 어려운 게 ‘완급 조절’이다. 항상 긴장하고 있으면 그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못 보여줄 때가 많다. 힘을 빼는 법을 연습하는 중이다. 라디오 활동을 하면서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 처음 한국에 온 중 2 때는 “밥 먹었어?” 수준의 간단한 대화만 할 수 있었다. 지금은 곧잘 한국어를 말하지만 그래도 어휘력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토닥토닥’ 같은 표현이 내겐 어렵다. 



LH 쟈니를 검색하니 ‘인성’에 관한 기사가 많이 뜬다. 

JOHNNY 늘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말하려 한다. 생방송 도중 무심코 튀어나온 말이 상대방의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습관으로 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LH 당신 이름 옆에 어떤 연관 검색어가 떴으면 좋겠나?

JOHNNY 입술. 입꼬리가 올라가고 두툼해서 요즘 많이 칭찬받는 부위이기도 하다.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는 꼭 ‘립 광고’를 찍었으면(웃음). 그래서 늘 촉촉함을 유지하려고 한다.



LH ‘멋있는 사람’이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JOHNNY 매너,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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